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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종합] `미우새` 김보성X이상민 라오스에서 외친 의리...이동우 딸 버킷리스트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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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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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의리형제(김보성X이상민)은 라오스에서도 웃겼다. 박수홍은 친구 이동우를 위해 마지막 방송을 함께했고, 친구와 함께 눈물의 시간을 보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박수홍X이상민X김종국이 절친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방송했다.

라오스에서 의리 여행 중인 의리형제(김보성X이상민)은 라오스 방비엥을 방문했다. 이상민은 김보성에게 "소변 참기 어떻게 하셨어요?"라고 말을 건네 김보성이 '소변 참기 1등 기록 보유자'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김보성은 물을 더 마시면 "오줌 세포들이 항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보성은 "아까 국수에 고춧가루를 많이 뿌렸더니 앞뒤로 급해"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보성은 방비엥 삼행시 미션을 받고 "방배동의 꿀주먹이 라오스에 왔다.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지금 방비엥으로 오줌을 참고 가고 있다. 엥 쌌다"라는 삼행시를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의리형제는 라오스 현지에서 운영 중인 귀청소 해주는 미용실에 갔다. 귀청소하는 줄 알았던 의리형제는 갑자기 얼굴에 비누칠을 해주는 서비스에 당황했다. 직원은 세수에 이어 얼굴에 팩을 붙이고 머리를 감겨줘 의리형제를 또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보성은 "상민아 귀청소라매"라고 말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토로했다.

머리를 다섯 번째 감겨주는 서비스에 의리형제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의리형제는 이내 두피 마사지에 만족하며 서비스에 만족해했다.

직원은 귀 케어를 위해 랜턴을 머리에 쓰고 특수 장비들을 준비해 보는 이를 궁금하게 했다. 직원의 섬세한 서비스에 이상민은 "10년 이상된 전문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의 손길은 이어졌고 귀지가 연이어 나와 보는 사람을 궁금케 했다. 이상민은 "1년에 두 번은 와야할 거 같다"고 말해 서비스에 무척이나 만족해했다.

다음날 의리형제는 블루라군으로 향했다. 의리형제는 블루라군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다이빙에 도전하게 됐다. 김보성은 이단 옆차기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외치기 위해 다이빙대에 올라갔다. 이어 김보성은 다이빙대에 "의리"를 외쳤고 의리 떼창을 유도해 의리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김보성은 이단 옆차기를 한 채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다이빙을 했고 배치기로 떨어져 보는 사람을 웃게 했다.

박수홍과 김경식은 이동우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박수홍은 "친구 동우 마지막에 울까봐 방송사고 막으려고 왔다"고 밝혔다. 김경식은 "마지막 방송 제대로 하자"라고 말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지막 방송에 대한 소회를 밝힌 이동우는 스스로를 낮추는 고백을 이어가 친구 김경식을 울렸다.

한편 이동우의 집을 찾아간 박수홍과 김경식은 이동우 어머니가 차려준 식사를 먹으며 얘기를 이어갔다. 이동우는 눈이 멀게 된 사실을 알고 좌절한 이동우의 사연부터 뇌종양으로 고생 중인 아내의 사연을 얘기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딸이 하교해 집에 돌아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박수홍은 아빠에게 뽀뽀하는 지우를 보고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동우는 "내가 이제 못 보니까 지우가 아빠와 함께 하는 게 당연했다"고 밝혀 친밀감의 비결을 밝혔다. 한편 이동우의 딸 지우는 아빠가 무슨 말을 하든 무조건 아빠 편을 들어 박수홍과 김경식을 부럽게 했다.

이동우는 버킷리스트를 "눈 뜨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동우는 "아빠들이 가족 데리고 운전해서 여행가는 게 부럽다"며 소망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지인을 만나 하루 같이 살며 세계 각국을 누비는 게 두 번째 버킷리스트라고 말했다. 이에 지우는 "뉴스에 나오는 거 아니야?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시각장애인. 꼭 한 번씩 자고 가요. 조심하세요"라고 말해 부전녀전 유머감각을 드러냈다.

한편 지우의 버킷리스트는 아빠와 함께 유럽 여행을 가는 것으로 밝혀 효녀임을 드러냈다. 이에 이동우는 감격했고 그 모습을 보는 박수홍을 울게 만들었다. 친구 김경식은 "지우가 반 친구 중 눈이 불편한 친구에게 다가가 '너 눈 불편하구나. 우리 아빠도 불편한데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나랑 같이 놀래?'라는 말을 했다"고 밝혀 친구 딸의 미담을 전했다. 이동우는 딸 덕에 마지막 방송에 대한 슬픔을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혀 딸바보임을 드러냈다. 이에 박수홍과 김경식은 돌아가며 울었고 친구들을 놀리던 이동우도 울어 졸지에 울보들이 됐다.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이동우는 딸에게 "수홍 삼촌 실제로 봐서 어때?"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비상금을 꺼내 지우에게 용돈을 줬다. 삼촌들의 용돈을 거절하는 지우에게 박수홍은 "너 돈 좋아하는 거 아빠에게 들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했다. 이에 김경식도 돈을 꺼냈고 지우는 거절했으나 김경식은 "너 안 줘. 어머니 드릴 거야"라고 받아쳐 유머감각을 보여줬다.

한편 김종국은 김종민, 하하X별 부부를 위해 북경오리를 대접했다. 만삭인 상태로 등장한 별을 보고 김종국은 "얼굴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고 별은 "임신 체질인가봐요"라고 받아쳤다. 의사마저 인정한 임신 체질이라는 별의 고백에 모두가 웃었다. 하하는 김종민을 보고 "네가 종국이 형보다 더 늙어보이는 거 알지?"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알고 싶은 사람 있냐는 질문에 "아이린"이라고 말했고 이에 하하는 "미친X"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전소민 어때?"라고 말했고 김종민을 위해 전소민에게 급통화했다. 김종민은 설레는 마음으로 전소민과 통화했다. 김종민은 "솔로세요?"라고 물었고 "저도 솔로예요"라고 말해 전소민을 당황하게 했다. 옆에서 하하가 "2만원만 가지고 와라 회비라고"말했고 김종민은 아바타처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소민은 "오빠 오늘 뭐하실 거예요. 이따 전화 드릴게요"라고 말해 김종민은 둘 관계를 의심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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