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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예능 야망주' 김환, 혹독한 '아는 형님' 적응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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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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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예능 야망주 김환이 '아는 형님'을 통해 혹독한 '예능 체험'에 나섰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장윤정과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방송인으로 나선 '예능 야망주' 김환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김환은 앞서 '아는 형님'에 출연했던 조우종, 장성규를 언급하며 "조급해 보이더라"라고 했다. 그러나 자신 역시 초조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환은 "프리를 선언한 지 1년 5개월이 됐다. 수입은 조금 나아졌다. 주로 전자 제품 행사장을 간다"라고 방송인이 된 후 주 수입을 밝혔다. 이어 아나운서 재직 시절에도 몰래 행사를 간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나운서 재직 당시 복권 추첨 생방송을 6년 반 동안 진행했다며 관련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환은 직접 복권을 사기도 했다며 "처음에는 복권 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려 샀지만, 나중엔 욕심이 나더라.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내 번호도 확인했다. 그에 따라 목소리 톤이 달라졌다. 하지만 6년 반 동안 5천 원짜리가 두 번 당첨됐을 뿐"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환은 장래희망이 '3등'이라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성주, 전현무에 이어 3등이 되고 싶다는 거냐"라 물었고, 김환은 "전현무는 예능, 김성주는 진행에서 강세다. 그만큼 잘하고 싶어서 3등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장래희망이 '재입사'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술김에 장난식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라며 "출근할 데가 없다는 게 슬프긴 했다"라고 말했다.

프리 선언 방송인으로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김환은 어머니가 전화를 할 때마다 "집이니?"라고 물어볼 때 당혹스럽다고 했다. 어머니는 아침마다 방송에 나오던 아들의 근황이 궁금해 물어보는 것이지만 스스로는 상처를 받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환은 '육아 대디'로서 일상, 김래원 성대모사 등을 하며 토크와 개인기 다방면에서 활약해 예능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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