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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MAX FC 19] 무수한 펀치를 퍼부은 조산해, 일본의 유시를 TKO시키며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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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산해가 유시에게 어퍼컷 공격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익산 | 이주상기자] 22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MAX FC 19’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박성희(25·목포스타)의 여성 밴텀급 1차 타이틀 방어전, 조 아르투르(22·군산엑스짐)의 플라이급 1차 타이틀 방어전, 그리고 조산해(24·진해정의회관)와 오기노 유시(28, 일본)의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전 등 3개 타이틀전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5경기는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전으로 한국의 조산해와 일본의 오기노 유시가 맞붙었다. 조산해의 투지가 넘쳤다. 타격과 킥에서 조산해는 유시보다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1,2라운드에서 공방전을 벌일 때는 위기도 있었지만 클린치와 카운터 공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상대의 공격을 피하지 않는 정공법이 빛났다. 반면 유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쳐 보이는 기색이 역력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함에서 밀렸고, 조산해는 유시의 체력저하를 노렸다. 결국 5라운드 들어 유시를 코너에 몰며 무수한 펀치를 성공시킨 조산해가 2분 13초 펀치에 의한 세컨드의 타올 투척으로 TKO승 했다.

조산해는 승리 후 “미트를 잡아 준 스승인 이영훈 관장에게 감사하다. 팔꿈치 부상을 입었는데도 미트를 잡아주셨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자만하지 않고 다욱 정진하겠다. 보강할 것은 보강해서 더욱 큰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산해는 맥스FC의 하부리그인 퍼스트리그를 통해 MAX FC에 입성한 파이터다. 2018년 홍콩 동아시아 무에타이 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12월 경남권 입식격투기 대회 코리아 베스트 챔피언십(KBC)에서 최재욱과 대결해 KO 승을 거두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3월 MAXFC 17에서 열린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4강전에선 5-0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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