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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서울, ‘대팍’서 대구 질주 제압...승점 37점으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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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FC서울이 ‘대팍’에서의 대구 FC 질주를 막았다.

서울은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대구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7점으로 아직 17라운드 전인 전북과 울산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전반 34분 알리바예프가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40분 이번에는 정현철이 오스마르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전반에만 2골로 대구를 압박했다.

매일경제

FC서울이 22일 대팍에서 대구를 제압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리드 속 후반을 시작한 서울은 7분 만에 황순민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속공 찬스를 내준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서울은 후반 막판 세징야에게 골을 내주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대구 홈구장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대구의 기세를 꺾는 첫 팀이 됐다.

한편 진주에서는 경남과 인천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이 전반 11분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하마드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후반 4분 경남 룩이 헤더로 동점골을 균형을 맞췄다.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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