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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운틴 조' 조산해, 日파이터에 KO승...초대 라이트급 챔프 [MAX FC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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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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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익산, 우충원 기자] '마운틴 조’ 조산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산해는 22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 19 익산 라이트급(65kg 이하급) 챔피언전서 유시 오기노에 TKO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조산해는 MAX FC 라이트급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3월 MAXFC 17에서 열린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4강전에선 5-0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어른 뒤 이날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퍼스트리그를 통해 MAX FC에 입성한 조산해는 2018년 홍콩 동아시아 무에타이 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12월 경남권 입식격투기 대회 코리아 베스트 챔피언십(KBC)에서 최재욱과 대결해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슛복싱 파이터로 현재 라이트급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실력파 입식격투가 유시는 운이 따르며 챔피언전에 나서게 됐다. 그를 꺾었던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대신 출전한 것.

상대의 저돌적인 경기 운영에 부담을 느꼈던 조산해는 3라운드부터 폭발했다. 조산해가 계속 몰아붙이자 오기노는 점차 힘들어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조산해의 강력한 플라잉 니킥이 오기노의 얼굴과 몸통에 잇따라 들어가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5라운드 들어 오기노는 완전히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산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거칠게 몰아붙였고 결국 5라운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첫 다운을 빼앗았다. 조산해는 치열한 펀치를 퍼부으며 상대를 압박했고 결국 오기노의 세컨이 수건을 던지며 경기를 포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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