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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MAX FC]'플라잉 니킥' 조산해, 日파이터에 KO승...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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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산해가 초대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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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해가 일본의 오기노 유지에게 강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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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운틴 조’ 조산해(24·진해정의회관)이 화끈한 역전 KO승으로 MAX FC 초대 라이트급(-65kg)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산해는 22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 19 IN’ 라이트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본 슈트복싱 라이트급 2위 오기노 유시(28·일본 GSB)를 5라운드 2분 13초 펀치 연타에 의한 타올 투척 TKO승으로 눌렀다.

이로써 조산해는 MAX FC 라이트급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3월 MAXFC 17에서 열린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4강전에선 5-0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어른 뒤 이날 챔피언까지 등극했다.

퍼스트리그를 통해 MAX FC에 입성한 조산해는 2018년 홍콩 동아시아 무에타이 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12월 경남권 입식격투기 대회 코리아 베스트 챔피언십(KBC)에서 최재욱과 대결해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조산해는 1, 2라운드까지 오기노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다소 고전했다. 조산해는 큰 키와 긴 리치를 활용해 선제공격에 나섰지만 오기노는 다양한 킥으로 반격하면서 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조산해의 투지가 빛나기 시작했다. 조산해가 계속 몰아붙이자 오기노는 점차 힘들어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조산해의 강력한 플라잉 니킥이 오기노의 얼굴과 몸통에 잇따라 들어가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5라운드 들어 오기노는 완전히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산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거칠게 몰아붙였고 결국 5라운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첫 다운을 빼앗았다. 경기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한 오기노의 세컨에서 곧바로 타올을 던져 경기 포기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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