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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MAX FC]고려인 출신 조 아르투로, 日파이터에 판정패...타이틀 방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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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려인 출신 파이터 조 아르투르(오른쪽)가 일본의 사토 슈우토를 향해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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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려인 출신의 파이터 ‘허리케인 조’ 조 아르투르(22· 군산 엑스짐)가 MAX FC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아르투르는 22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 19 IN IKSAN’ 제3경기 미들급(-75kg)에서 ‘슈트복싱 파이터’ 사토 슈우토(21·일본 GSB)와 5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3으로 판정패했다.

이로써 아르트루는 1차 방어전에서 타이틀을 잃게 됐다. 아르투르 2016년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보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뒤 여러 대회를 거친 끝에 2017년 6월 MAXFC 09에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MAXFC 14에서 당시 공석이었던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해 중국의 류우쳉을 꺾고 2대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조 아르투르의 가족은 모두 한국에 들어왔다. 아르투르가 우크라이나로 넘어가 형과 여동생을 데리고 한국에 들어왔다. 어머니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한국에 정착했다.

힘과 체력이 좋은 아르투르는 물러서지 않고 접근전을 펼쳤다. 하지만 사토 슈우토는 현란한 킥 공격을 앞세워 아르투르를 몰아붙였다. 사토 슈우토의 다양한 공격에 아르투르는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5라운드에는 체력까지 바닥나면서 더이상 반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새로운 MAX FC 챔피언에 오른 사토 슈우토는 4살부터 가라테를 시작해 8살에 본격적으로 입식격투기를 시작했다. 입식격투기 뿐만 아니라 주짓수, 종합격투기도 수련했다. 18세에 입식격투기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이듬 해 홍콩 입식격투기 단체 ‘WMC-I’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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