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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또 신혜선 살렸다‥천사 정체 들키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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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단, 하나의 사랑'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명수가 또 다시 신혜선을 살렸다.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이연서(신혜선 분)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김단(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사랑이 많은 건 죄가 아니라도, 비밀이 많은 건 죄"라며 연신 김단에 대해 궁금해하던 이연서는 김단을 화원으로 불러냈다. 이연서는 "둘 중에 뭐야. 유부남, 아니면 불치병?"이라며 비밀을 말해달라 청했다.

이연서의 귀여운 추측에 김단은 "아니다. 너 말고 다른 사람 없다. 네가 처음이고 마지막. 그리고 나 몸 진짜 튼튼하다. 아픈 데 없다."고 명랑하게 답했다. 이연서는 "오디션 끝나고 다 말해주겠다."며 고백을 뒤로 미루는 김단에게 "네 일이라면 머리카락 한 올이라고 쓸 데 없지 않다.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김단은 "사실은 아버지 만나고 왔다."며 아버지의 이야기를 밝혔다. 김단의 말이 모두 끝나고 이연서는 김단을 안아주며 "너도 나도 세상에 혼자 남았다. 고생 많았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김단은 "진짜 괜찮은데"라면서도 어느새 눈물을 보였다.

한편 금루나(길은혜 분)은 박광일(이화룡 분)과 정유미(우희진 분)을 감시했다. 박광일과 정유미는 이연서 조명 사건을 꾸민 조명 스태프를 만났고, 금루나의 수족이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금루나에게 보고했다. 정유미는 이 일을 오디션이 끝나고 경찰에 신고하고자 마음 먹었다.

지강우(이동건 분)의 정체를 파악한 후(김인권 분)은 김단에게 경고했다. 후는 "돌이켜야 한다. 지강우가 진심으로 이연서를 사랑한다."며 "너 미션 반은 성공. 너만 빠지면 된다. 이연서에게 네가 먼지가 되는 것을 보여줄 거냐"고 걱정을 보였다. 하지만 김단은 "천사가 인간이 되는 방법 있을 거다"며 결심을 접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오디션 당일, 김단을 손수건을 하루만 빌려달라는 이연서에게 "이제 네 것. 난 필요없다. (이제) 너랑 같이 있을 거니까"라며 손수건을 아예 넘겼다. 이 손수건은 수호천사에게 목숨만큼 소중한 것이었다.

오디션에 임하는 이연서는 김단과 함께 해석한 지젤을 연기했다. 앞서 김단은 "낯선 곳에 떨어져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데 사랑하게 돼 버린 것."이라며 자신을 투영한 지젤 해석을 전한 바. 결국 이연서는 모두를 눈물 흘리게 만드는 지젤 연기를 해냈다.

개표 결과 금니나(김보미 분)과 이연서는 동률이 나왔다. 미리 자리를 뜬 한 단원의 투표권만 남은 상황. 단원들의 투표권을 매수한 금루나와 최영자(도지원 분)은 기명 투표에 자신이 있었다. 이에 투표하지 않은 마지막 한 단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투표권 행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마지막 단원은 "이연서 무용수가 가장 좋았다"는 반전의 투표를 안겼다. 결국 이연서는 지젤에 발탁됐고, 최영자는 "받아 먹을 거 다 받아먹어 놓고"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영자는 최후의 수로 공연 자체를 막을 생각을 했다. 한편 금니나는 "이연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며 패배감에 괴로워 했고, 이를 지켜본 금루나는 또 다시 묘한 눈빛을 보였다.

지강우는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이연서에게 만나자고 청했다. 이연서는 김단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찝찝해 했고, 김단은 이런 이연서에 질투를 보였다. 김단은 "지강우 싫다. 앞으로 둘만 만나지 마라"고 귀엽게 외쳤다. 이런 김단의 모습에 이연서는 "내가 그렇게 좋냐"며 행복해했다.

김단은 천둥소리에 불안해 했다. 이연서는 지금까지 지켜본 김단을 언급하며 비와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김단은 "진짜 그러면 어떡할 거냐. 내가 지금의 내가 아니게 되면"하고 넌지시 물었다. 이연서는 "너로 돌아오길 기도하겠지"라고 답변했다. 김단은 불안해 하는 이연서에게 믿음을 주며 우산을 사러 향했다.

이런 김단을 지켜보던 이연서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아주 먼 날, 내가 이사람을 찾아 헤맬거 같은 기분. 혼자 남겨진 채로 슬프고 처량하게 이사람을 기다릴 거 같은 기분."이라고 홀로 독백했다.

그리고 김단이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주느라 한눈판 사이, 이연서 앞으로 한 차가 지나갔다. 이후 김단의 시선이 다시 이연서에게 향했지만, 이미 이연서는 사라진 뒤였다. 이연서를 기다리고 있는 지강우에게는 "감독님 죄송하다. 너무 부담스럽다. 저는 여기까지인 모양. 제가 사랑하는 발레단에서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이연서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이연서는 비오는 옥상에 눈이 가려진 채 묶여 있었다. 금루나의 수하가 이연서를 납치했던 것. 그리고 이연서의 조명 사건을 증언하고자 했던 조명 스태프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모든 일을 사주한 금루나는 "신경 과민의 발레리나, 복귀 부담에 투신 자살. 좋은 헤드라인이다"며 담백하게 이연서 살인을 지시했다.

이연서는 "고모가 보냈냐. 여기 발레단 옥상이냐. 여기 CCTV가 얼마나 많은줄 아냐. 지금이라도 그냥 가라"며 협상을 시도했다. 금루나의 수하는 이연서의 눈을 가린 안대를 풀고, 묶었던 줄까지 풀었다. 수하는 "손 묶고 눈 가리고 자살한 사람을 없으니까"라며 고마워 하는 이연서를 떠밀었다.

김단이 다시 날개를 펼치고, 떨어지는 이연서를 받았다. 무사히 땅에 내려온 이연서는 김단의 날개를 드디어 제대로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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