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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NC 5할 승률 붕괴, 돌파구가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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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6연패 늪에 빠지면서 5할 승률이 깨졌다.

NC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서 2-14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박진우가 2⅔이닝 7실점으로 순식간에 무너지고, 3회에만 10점을 내주면서 경기 분위기가 두산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NC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6승 37패를 기록해 승률이 0.493로 떨어졌다. 연패가 여기서 더 길어지면 5위 유지도 힘들어진다.

리그 1, 2위팀을 차례로 만나는 고된 원정길이었다. NC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1위 SK 와이번스를 만나 3패만 떠안았다. 14일 3-7, 15일 0-4, 16일 2-9로 졌다. 18일부터는 잠실에서 2위 두산을 만나 역시나 3패만 떠안았다. 18일 경기를 7-10 역전패한 게 뼈아팠다. 19일은 0-1로 패했다.

6연패에 빠진 동안 외국인 선수 2명이 한꺼번에 이탈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인천 3연전을 마친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18일 잠실 두산전 선발투수였던 에디 버틀러는 복귀까지 최소 4주가 걸리는 어깨 회전근개 부상을 입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여러 악재가 겹친 지금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수비에서 나오는 작은 실수가 모여 연패로 이어진다. 잡았다고 생각한 공을 놓쳤을 때 투수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실패가 많아지면 압박감이 커지고 이럴 때 연패로 이어진다"며 "지금 딱 절반을 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여러 차례 했는데, 올라갈 계기를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젊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바꾸는 변화를 줬다. 상대 선발투수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인 걸 고려하면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중견수는 올해 1군 5경기 출전해 1타석에 들어선 게 전부인 최승민(23), 우익수는 올해 1군 기록이 없는 프로 2년째 이인혁(20)이 이름을 올렸다.

내야진 역시 유격수 김찬형(22) 2루수 김태진(24)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 감독이 이야기했던 작은 실수들이 모여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3회말 두산 타자들의 타구들이 외야로 뻗어갈 때 젊은 외야진이 순간 판단 실수로 한 베이스를 더 보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한 점씩 내준 게 10점이 됐다.

박진우가 2⅔이닝 만에 내려간 탓에 버틀러의 대체 선발 카드로 고려했던 윤강민을 올려야 하는 상황도 뼈아팠다. 윤강민은 급작스럽게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포수 양의지는 4회 2번째 타석을 앞두고 김형준과 교체됐다.

끝내 NC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인혁이 0-10으로 뒤진 6회 린드블럼에게 우월 홈런을 뺏으며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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