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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아시아인 두 번째' 올스타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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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COL, 28일 COL, 7월4일 ARI…3G로 전반기 마감 전망

1995년 노모 히데오, 유일한 아시아인 올스타전 선발

뉴스1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 여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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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등판일이 조정된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것임을 밝혔다. 21일 샌프란시스코전에 훌리오 유리아스를 대체 선발로 투입해 기존 선발진에 하루 씩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 로버츠 감독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류현진도 당초 예상됐던 22일이 아닌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이대로면 28일 콜로라도 원정 경기, 7월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차례로 나선 뒤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전반기를 마친 뒤에는 올스타전이라는 빅 이벤트가 펼쳐진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1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류현진은 데뷔 첫 올스타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관건은 류현진이 올스타전에 어떤 형태로 등판하느냐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선수단 투표, 사무국의 추천에 의해 결정된다. 단, 선발 투수의 경우 양 팀 감독에게 결정권이 있다. 내셔널리그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사령탑이다.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한 것을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 후보로 류현진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선택은 전적으로 로버츠 감독의 몫이다.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면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기록이 된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마운드를 밟은 한국인 투수는 2001년 박찬호(다저스)와 2002년 김병현(애리조나) 두 명이 있었다. 그러나 박찬호는 2번째, 김병현은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아시아로 범위를 넓히면 1995년 노모 히데오(199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노모 이후 아시아인 투수 중에는 누구도 올스타전 선발 등판이라는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류현진으로서는 전반기 남은 3차례 등판을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10승을 넘어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별들의 잔치에 선발 투수로 기록되는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도 꿈이 아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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