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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강인·정우영, 韓 축구 미래들이 살길 찾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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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강인(18)과 정우영(20)이 다음 시즌 유럽 무대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까.

한국 축구는 유망주들의 신화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남자 대회 결승에 오르며 역사를 새로 썼다.

자연스레 유망주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정정용호 21명 중 12명은 K리그 소속으로, 각 소속팀에서 프로 형들과의 생존 경쟁을 벌인다. 나머지 해외파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건 핵심 멤버였던 이강인과 소속팀 사정으로 함께하진 못했지만 최고의 자원으로 꼽히는 정우영이다. 소속팀 네임벨류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뛰기 어려워서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4-4-2 전술을 추구하는데, 여기서는 이강인의 강점을 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다. 네덜란드 명가 PSV 아인트호번과 아약스가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가능성이 크진 않다. 임대를 노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레반테, 셀타 비고 등도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선수 측이 프리 시즌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에서 맞이하길 원하는 만큼 7월 전에 거취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유망주인 정우영은 살길을 찾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등 번호 29번을 받게 된 정우영은 “새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팀의 성공적인 시즌을 돕고 싶다”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뮌헨 1군에서 다시 뛸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독일 매체 ‘빌트’ 등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이적에는 바이백 조항이 포함됐다. 정우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면 언제든 뮌헨으로 돌아갈 수 있다.

살아남는 것을 넘어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해야 할 때다. 한국 축구 향후 10년을 책임질 주요 유망주들의 피나는 노력이 시작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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