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바람이 분다' 떠날 준비한 감우성, 김하늘과 재회했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JTBC '바람이 분다'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김하늘과 재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알츠하이머 병을 앓는 권도훈(감우성 분)은 전처 이수진(김하늘 분), 딸 아람(홍제이 분)이를 여전히 사랑하고 그리워했지만 차분히 모든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권도훈은 휴대전화에 영상을 남겼다. 딸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또한 부동산 증여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수진과 아람이를 위한 것이었다.

이수진을 마음에 두고 있는 변호사 문경훈(김영재 분)이 권도훈을 의뢰인으로 만나게 됐다. 이로 인해 문경훈은 권도훈의 치매와 전재산 증여, "짐이 되기 싫다"는 이유까지 모두 알았다. 문경훈은 미리 준비했던 프러포즈 반지를 보며 고민에 빠졌다.

이수진은 권도훈을 찾아나섰다. 유치원 입학식이 끝나고 어떤 남자가 아람이를 찾으면서 난동 부렸다는 얘기를 들은 것. 이수진은 둘이 만나는 게 두려워 접근 금지 신청을 하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권도훈을 꼭 만나고자 한 이수진은 그의 근황을 알고 있는 백수아(윤지혜 분)를 찾아갔다. "정말 알고 싶냐. 후회 안하겠냐"며 백수아가 솔직히 고백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권도훈의 절친 최항서(이준혁 분)가 거짓말을 했다.

"도훈이는 잘 지내고 있다.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길래 아람이 유치원 입학식 내가 알려줬다. 믿지 않겠지만 걱정 안해도 된다"며 "도훈이 다음 달에 여기 떠난다. 평생 낚시나 하며 살겠다고 여기 정리하고 떠난다 했다. 그러니까 그 녀석 볼 일 없을 것"이라고 한 것.

이후 아람이는 우연히 사진첩에서 아빠 권도훈을 발견했다. 이수진과 행복하게 웃고 있는 웨딩사진이었다. 이를 알게 된 이수진은 깜짝 놀라 "어디서 본 거냐"고 물었다. 아람이는 "삼촌 컴퓨터에서 봤다. 나비 아저씨는 이거(나비) 만들어준 아저씨다. 근데 삼촌 컴퓨터에 나비 아저씨 엄청 많았다. 누구야?"라고 했다. 이수진은 속상해 하며 딸을 끌어안았다.

이에 더욱 흥분한 이수진. 캠핑 스케줄까지 알고 있었다면서 친구를 만나 "애 앞에 나타났지 않냐. 그것도 여행 가는 길이었는데. 우연이 아닌 것 같다. 불길하다. 그 인간 찾아서 무슨 생각인지 내가 꼭 알아봐야 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이수진이 길에서 권도훈을 발견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운전하던 차까지 버리고 지하철 역으로 쫓아 들어갔다. 하지만 결국 권도훈을 놓쳤다. 이수진이 돌아온 뒤에는 차가 견인되고 있었다. 이때 망연자실하는 이수진 옆에 권도훈이 서 있었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