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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우크라이나, 한국 꺾고 U-20 월드컵 정상... 4회 연속 유럽이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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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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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세 이하(U-20) 한국 대표팀이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우크라이나는 16일(한국시간) 새벽 1시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3-1로 역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5분만에 이강인에게 페널티킥 선제골로 내준 우크라이나였다. 하지만 전반 34분 동점골 후 후반 8분과 후반 44분 잇따라 골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대회 4번째 출전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대신 U-20 월드컵 사상 11번째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이날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면서 U-20 월드컵 우승트로피는 4회 연속 유럽이 가져가게 됐다. U-20월드컵은 지난 2013년 프랑스, 2015년 크로아티아, 2017년 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4회 연속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번갈아 우승하더니 이젠 유럽세가 힘을 얻고 있다.

이렇듯 U-20 월드컵도 성인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유럽과 남미세가 양분하고 있다. 2009년 이집트 대회서 가나가 우승하며 잠시 아프리카로 우승컵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다시 유럽과 남미가 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2회까지 진행된 U-20 월드컵은 딱 한 번 아프리카가 차지했을 뿐 유럽이 10번, 남미가 11번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가 6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브라질이 5회로 추격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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