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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세젤예' 김소연, 최명길에 "홍종현한테 모녀관계 밝히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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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연이 결심을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연인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근중 신고 있는 하이힐 때문에 넘어질 뻔한 강미리를 한태주가 끌어 안았다. 한태주는 폭발하듯 감정을 쏟아냈고, "선배 지낼만 해요? 선배가 아닌 모습으로 사는 거 행복해요?"라고 물었다.

강미리는 "옛날 감정은 잊어달라고 했다"라고 부탁했지만 한태주는 그래도 좋아한다면, 잊지 못하겠다면 어떡하냐 물었다. 한태주는 "잊으려고 해봤는데 자꾸 선배가"라며 애틋해 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에 "선배 중국으로 승진 발령 낸다고 했을 때 회사 그만두고 따라가려 했어요. 선배 승진 막기 싫고, 헤어지기도 싫었으니까. 선배 출장에서 돌아오면 사표도 냈겠다 내가 누군지 말하려고 했어요. 사실 그게 왜 중요한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결혼하려면 부모님하고 집안 얘기해야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하려고 했죠. 선배한테 따귀 얻어 맞을지는 모르고"라며 덤덤하게 지난일들을 이야기 했다.

이어 "그냥 중국 따라가서 선배 밥해주고 나는 또 내 일을 찾아봐야겠다. 원래 어려서부터 집안과 상관없이 그렇게 산 놈이니까. 그런데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일은 이렇게나 꼬여버렸고 선배하고 같이 있을 수 있는 방법은 2대8 앞머리랑 수트밖에 없었습니다"라며 자신은 꼭 강미리랑 결혼할 것이라 말했다,

방송말미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 분)을 찾아가 한태주에게만은 모녀관계임을 밝히자고 말했다. 그렇지 않고선 한태주를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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