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생각하기 나름" '강식당2' 강호동, 국수 판매 고전에도 '긍정王 면모'[SS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2' 방송인 강호동이 국수가 잘 팔리지 않아 속상해했지만, 긍정왕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2'(이하 '강식당2')에서는 영업 둘째 날, 셋째 날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은 가락 국수의 인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에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순항 중이다. 당황하지 않고"라며 긍정의 주문을 걸었다. 이어 반죽을 통째로 면으로 뽑는 실수도 범했지만 "이게 더 맛있을 수도 있어"라며 침착해했다.


이수근은 강호동의 가락국수 고전에 "계절을 잘못 만난 것 같다"라며 강호동을 위로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날씨 탓을 하면 안 된다.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지"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강호동은 영업을 마친 후 요리 연구가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경주 날씨가 30도까지 올라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국수 판매 부진 배경을 설명했고 방안을 원했다. 백종원은 "더우면 뜨거운 국물이 팔리지 않는다"라고 진단, 냉국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백종원은 통화로 냉국수 레시피를 전수했다. 찬육수는 비릿내가 날 수 있으니 양념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알렸다. 백종원은 비법 전수 후 "안되면 나한테 연락해요"라며 출장 중임에도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어떻게 이렇게 바로 알려주시지"라며 감탄했다. 강호동은 그날 저녁 백종원이 알려준 레시피 연습에 돌입했다. 민호와 은지원 디저트 팀도 쿠키 만들기를 연습했다.


영업 셋째 날. 강호동은 냉국수 개시에 은근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졌고 날씨도 갑자기 흐려졌다. 이에 강호동은 실소를 터뜨리며 "그래 없으려면 재수도 화끈하게 없어야 돼"라고 말했다. 이어 냉국수를 만들었고 멤버들의 시식이 이어졌다. 은지원은 "참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단무지를 더 넣어야 한다", "참기름은 두 방울 정도가 좋다"라고 알렸다. 이에 강호동은 "내가 욕심냈다"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곧 장사가 시작됐고 냉국수가 본격 개시됐다. 손님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진짜 괜찮다"라고 반응, 호평을 내놨다. 하지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냉국수 반응은 시들했다. 이수근은 "100% 날씨 탓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모든 테이블이 팥빙수를 주문했다"라며 농담했고, 강호동은 "이수근 씨가 그 말을 해서 행복하다면 하세요. 어제를 생각하면 오늘은 천국이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강호동은 열정 만렙에 긍정왕 면모까지 보였다. 요리법을 배우면서는 "처음이니까 뭐든 잘하고 싶다"라며 욕심을 보였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온국수였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기온이 하루 만에 바뀌어 찬바람이 불었고, 은근 기대했던 강호동을 실망하게 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오히려 멤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심적으로 지친 상황에서도 '강식당' 구심점으로서 흔들리지 않고 전천후 역할을 해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