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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RE:TV] '강식당2' 노력의 결과물..강호동표 냉국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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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강식당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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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식당2' 사장 강호동이 냉국수 레시피를 완성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에서 강호동은 더운 날씨 탓에 국수를 찾는 손님이 없자 고민에 빠졌다.

강호동은 "이제 국수 손님 안 와. 국수 손님이 너무 그립다"고 털어놨다. 뜨거운 국물의 '니가 가락 국수'는 김치밥, 떡볶이 등에 밀려 존재감이 없었다. 이수근은 "계절을 잘못 만난 것 같다. 갑자기 너무 더워졌다. 조금만 싸늘하면 딱인데.."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핑계 대면 안 된다.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지"라며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내 "고단한데 좀 다르다. 바쁜 거랑 안 바쁜 거랑. 바쁘면 고단해도 개운한데, 안 바쁘면 그런 건 없다. 이제는 설거지도 없다"고 아쉬워했다.

강호동은 "신메뉴 개발로 반전을 꾀할 것"이라 선언했다. 이수근은 "쫄면, 콩국수가 이 날씨에는 최고일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강호동은 "냉으로 하려면 진짜 어려울 것 같다"며 걱정했지만,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스승 백종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고민을 들은 백종원은 "더울 때는 안 나간다. 더운데 누가 뜨거운 걸 먹고 있냐. 그러면 냉국수를 해야 한다. 내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일단은 잘하니까 전화로 가르쳐주는대로 해 봐라"고 말했다.

레시피를 술술 전수한 그는 "차갑게 나가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 비린 맛을 잡을 강한 양념이 필요하다"면서 양념장 만들기 비법을 공개했다.

강호동은 불안한 마음에, 레시피를 얼른 소화해 보고 싶은 마음에 늦은밤 가게로 향했다. 피오도 함께했다. 이들은 여러 번의 시도로 3시간의 노력 끝에 냉국수 레시피를 완성했다.

직원들이 먼저 시식했다. "완전 맛있어", "성공이다", "평범하지 않은 육수 맛이다", "비린 맛 하나도 안 난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깐깐한 은지원도 합격점을 줬다.

하지만 냉국수를 준비하자 추워진 날씨. 가게에 들어선 손님들은 "오늘 춥다"고 입을 모았다. 어제와 다른 날씨에 냉국수 판매 실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맛 평가는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들이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폭풍 흡입'했고, 다른 손님들도 "진짜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향후 실적에 기대감을 높였다. '강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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