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8 (토)

'모던패밀리' 김혜자 "촬영 중 봉준호에게 야단 맞은 적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김혜자가 봉준호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모던 패밀리'에서는 남해를 방문한 박원숙이 김혜자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과 김혜자는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박원숙은 "봉준호 감독이 언니를 생각하면서 10년째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고, 김혜자는 "영화 '마더' 끝나고 콘티를 하나 받았었다. 그 때 '세월 금방가요'라고 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혜자는 "그 사람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으니 내가 잊어버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봉준호 감독에게 야단맞은 적도 있다"고 고백해 박원숙을 놀라게 했다.

김혜자는 "'마더'를 촬영하는데 '선생님, 두 눈만 동그랗게 뜨지 마시고…'라고 하더라. 놀란 연기여서 그렇게 표현한 것인데, 마음대로 안 되니까 눈물이 났다. 연기 벽이 철옹성 같았다"고 떠올렸고, 박원숙은 "일에 열중했기 때문에 언니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혜자도 "나도 아무렇지 않았다"면서 봉준호 감독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