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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스브스타]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인간 품위 버렸다" 악플러에 '뼈 직구' 날린 곽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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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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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곽정은은 오늘(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 차마 입에 담기조차 버거울 정도의 더럽고 폭력적인 말들을 온라인상에 배설하는 사람들은, 실상 그런 식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자기 자신의 어떤 모습을 싫어하기란 버겁고 힘드니, 알려진 누군가에게 자기혐오를 투사하고 그를 미워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삶의 준엄한 의미도 모르고, 인간으로서의 품위도 버린 채, 인생이 그런 식으로 '조용히' 저물어 가는 것은, 사실 너무 슬픈 일이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편 곽정은은 최근 연하의 외국인과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곽정은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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