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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바람이 분다' 감우성, 임신한 김하늘에게 상처 "내 아이라면 지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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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감우성, 김하늘에게 상처 줬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에서는 권도훈(감우성)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이수진(김하늘)에게 상처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진은 차유라로 변장한 채 권도훈과 하룻밤을 보냈다. 권도훈이 외도한 것이라 오해한 이수진은 "나쁜 새끼"라며 "만족해 이제? 이수진"이라고 자책했다.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당신이 바라는 거 잘 알아. 내가 생각이 바꼈어"라며 "당신이 진짜 바라는 거 해주고 싶어. 우리 이혼하자"라고 했다.

한편 브라이언 정(김성철)은 옛 연인에게 손예림(김가은)을 "나랑 사귀는 사이야. 내 여자친구"라고 소개 시켜줬고, 이에 손예림은 오해를 풀었다.

이후 브라이언 정과 함께 술을 마신 손예림은 "속이 쓰리라고 떡볶이를 먹었는데 속은 안 쓰리고 마음만 쓰렸다"고 했다. 이에 마음이 속상해진 브라이언 정은 손예림을 안아줬다.

권도훈은 이수진과 이혼을 하고 "우리 혹시 우연히 마주쳐도 아는 척 하지 말자. 서로 소식 궁금하다고 알아보지도 말고, 당신 말대로 나는 다 잊고 내 인생 다시 시작할 거야"라고 했다.

이혼을 한 권도훈은 차유정(변장한 이수진)에게 "같이 보기로 했던 연극 잊지 않았지? 보고 싶다"라며 문자했고, 이에 이수진은 어이없어 했다. 권도훈은 이수진과 다시 만날 생각에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수진이 만나기로 한 날이니까 잊지 말아야지"라고 자신에게 말했다.

하지만 권도훈은 약속 시간에 늦어 버렸고, 이수진은 숨어서 지켜보다 배신감을 느끼고 결혼 반지를 버렸다.

이수진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권도훈을 만났지만 권도훈은 "절대 내 애 아니니까 웃기는 소리 하지 말고 그냥 가"라며 "만에 하나 내 아이라면 그냥 지워"라고 또 다시 상처를 줬다.

이후 시간이 지나 아이를 낳은 이수진은 싱글맘으로 잘 사는 듯 보였다. 하지만 우연히 권도훈과 마주치게 된 이수진은 놀라며 엔딩이 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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