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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 정체 알아챘다…이혼하기 위해 거짓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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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김하늘의 정체를 알아챘지만 거짓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 분)이 이수진(김하늘 분)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진은 브라이언 정(김성철 분), 손예림(김가은 분)의 도움을 받아 다시 권도훈에게 접근했다. 이수진은 두 사람의 지시대로 차를 카센터에 맡겼고, 이곳을 찾아온 권도훈과 마주쳤다.


이수진은 차 수리비를 건넸고, 하지만 권도훈은 "나 이런 돈 필요 없어요. 가져가요"라고 말했다. 이수진은 "너무 미안해서 그런다"면서 "그러면 맛있는 거라도 사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치킨집을 갔고, 맥주 한 잔을 곁들였다.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취미는 뭔지 물어보며 살짝 호감을 드러냈다. 이수진은 "등산을 좋아했는데 팔을 다쳐서 이제는 낚시를 한다"면서 낚시광인 권도훈의 관심을 끌어냈다.


결국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낚시를 가르쳐주기로 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권도훈은 차근차근 낚시하는 법을 설명해줬다. 이수진은 "아무리 영상을 봐도 모르겠던데 이렇게 보니까 알겠다"며 호응해줬다.


또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다. 권도훈은 함께 낚시를 가자고 제안, 이수진은 처음엔 최항서(이준혁 분)와 같이 갈 것을 염려해 거절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정은 "무조건 따라가야 된다"고 조언했고, 이수진은 다시 연락했다. 브라이언 정은 최항서를 영화 촬영을 핑계로 발을 묶어놨고, 이에 두 사람만 낚시를 하러 가게 됐다.


그곳에서 낚시를 하다 배 시간을 놓쳤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며 속 이야기를 나눴다. 권도훈은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말에 이수진과의 추억을 언급했다. 옛 기억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는 모습에 이수진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첫사랑이 지금의 아내냐"고 물었다. 맞다는 말에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냐"고 물었다. 이에 권도훈은 "너무 사랑해서 탈이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다음 날 바라다 준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이수진은 홀로 걸어갔다. 차에 익숙한 모습을 보고 권도훈은 이수진이 아내임을 눈치챘다. 두 사람은 서로 껴안았고, 이수진은 눈물을 흘리며 사실을 고백하려고 했다. 하지만 권도훈은 모르는 척 연기했고, "사실 유정 씨 사랑하는데 말하지 못했다. 사랑한다"며 고백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자 이수진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권도훈은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했고, 최항서가 엿듣게 됐다. 최항서는 "당장 수진 씨한테 알츠하이머라는 사실 털어놔"라고 했지만 권도훈은 "내가 수진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잖아. 나 이혼할 거야"라고 말했다.


일부러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접근하는 척 연기를 했고, 데이트 약속을 잡는 등 호감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후 9시 30분에 방송.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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