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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학폭 논란' 효린, 피해자 A씨 "남친 이름 같다고 3년간 괴롭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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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채널A ‘풍문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걸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풍문쇼’가 피해자 A씨의 폭행 피해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효린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다뤘다.

앞서 A씨는 15년 전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 현금을 빼앗겼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이후 효린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고 밝혔으나 이후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으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효린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풍문쇼’에서 한 기자는 효린의 학창시절 폭력 논란에 대해 설명하며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이유가 효린 남친 이름과 본인 남친 이름이 같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는 효린이 TV에 나와서 이미지를 세탁해 활동하는 모습이 불편하다고 했다”며 “하교길은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어떤 날은 교통사고가 나길 바란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또 다른 기자는 “이같은 피해자의 언급이 왜 시스타 활동 때는 말이 없다가 지금에 와서 이런 말을 하냐는 네티즌들도 있다”고 하자 홍석천은 “학창시절에 심한 폭력을 당한 게 처음에는 괜찮은 줄 알았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당시는 맞을 수 있고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상황이 공포스러우면 학교 폭력을 당한 입장에서는 이런 태도가 이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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