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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퍼퓸’ 차예련 “남편이 육아 담당… 큰 울타리가 되어 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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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차예련이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주상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가 3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남녀주인공인 신성록과 고원희 그리고 차예련, 김민규, 하재숙, 김상희 감독이 참석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절망에 빠져버린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퍼퓸’은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세계를 배경을 그렸다. 완벽을 위해 쫓아가는 디자이너와 모델들의 치열한 삶과 경쟁을 그려낸다. 천재 디자이너의 창작을 향한 끊임없는 고뇌를 비롯해 톱모델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모델들의 화려한 면면 뒤 숨겨진 속사정과 노력의 땀방울들이 마치 인생의 축소판 같은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차예련은 세계적인 톱모델에서 현재는 모델 에이전시 이사로 활약하는 한지나 역을 맡았다. 날카로운 이성과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한지나는 8년만에 국내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로 키워낸 실력자다.

차예련은 이번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로 ‘컬러감‘을 꼽았다. 그는 “유명한 패션모델 출신이었고, 현직에서는 뛰지 않지만 모델을 육성하는 멘토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보니 패션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며 “(한)지나의 컬러감 있는 스타일을 보는게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무려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차예련이다. 이에 대해 그는 “결혼과 출산을 하다보니 4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됐다. 아이가 벌써 10개월이다”고 운을 떼며 “고민을 오래 했다. 다시 복귀해서 ‘내가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신랑이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줬다. 신랑이 빨리 드라마에 복귀하라고 응원해줬다“며 “나의 복귀를 위해 본인(주상욱)이 육아를 담당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지금도 육아를 하고 있을 텐데 항상 큰 울타리가 되어 주는 고마운 존재”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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