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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U-20 월드컵]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行…한일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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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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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가 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승점 6점·골득실 1)를 기록하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품에 안았다. 1위는 한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아르헨티나(승점 6점·골득실 4)다.

16강은 5일 오전 0시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다. B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역대급 존재감을 내뿜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이강인은 전반 42분 이른바 ‘택배 크로스’로 오세훈(아산)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11분 터진 조영욱(서울)의 골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밖에도 이강인은 수준급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수 여럿을 벗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축구 팬들을 감탄케 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형들이 집중을 잘 해줘서 좋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었고, 득점도 나온 것 같다”며 “제 개인에 관해 얘기하기보다는, 팀 전체가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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