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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모셔널 록 밴드’ 버스터즈 “연습과 소통으로 힘든 시기 이겨내, 결과물로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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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Mnet ‘슈퍼스타 K 6’에서 거침없이 자신들만의 강렬한 메탈 & 코어 사운드를 표출하며 Top 6 생방송까지 진출한 록 밴드 버스터즈(당시 팀명 버스터리드)가 지난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베리어스(Barriers)’를 발매했다.

‘베리어스’는 버스터즈 멤버들이 공을 들여 작업한 결과물이자 2019년 하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이에 버스터즈는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만큼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준 록 음악 팬들을 위해 밀착 인터뷰를 준비했다.

■ 다음은 지난 28일 1년 만에 싱글 ‘베리어스(Barriers)’로 돌아온 버스터즈의 밀착 인터뷰.

Q1.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인사해달라.

A. 여러분이 기다려 주신 만큼 풍부한 사운드의 음악과 파워풀 한 무대로 버스터즈의 색깔을 느끼게 해 드리겠다. 기대해도 좋다.

Q2. ‘베리어스(Barriers)’와 ‘히어로(Hero)’는 어떤 곡인지?

A. ‘베리어스’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상의 수많은 장애물을 ‘벽’이라는 표현을 통해 버스터즈의 통쾌한 연주 및 창법으로 그 벽을 파괴하겠다는 강렬한 의미를 담았다. ‘히어로’는 생각을 하지만 실행하지는 못하고, 이렇게 계속 원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을 ‘영웅’이라는 비유를 통해 ‘모두의 우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나의 실행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며, 이를 통쾌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Q3. 이번 곡 작업은 싱어송라이터 아이반(AIVAN)과 함께 했는데 같이 작업하면서 어땠는지?

A. 아이반과 작업을 처음 해봤는데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친구구나 라고 느꼈다. 아이반이라는 뮤지션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고, 버스터즈가 아닌 다른 아티스와 작업을 하며 새로운 자극과 새로움을 얻었다. 한마디로 아이반과의 작업을 통해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됐다. 나중에 또 다른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

Q4. ‘베리어스’ 곡 작업(작곡, 작사, 편곡)하면서 멤버들만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A. 의외로 스케치는 굉장히 빠르게 나왔다. 뒷부분 코러스를 대건이가 만들어놓고 어디에 넣을지 몰라서 여기저기 넣어보다가 마지막에 넣었더니 딱 들어맞아 모두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베리어스’ 같은 경우에는 처음 곡을 만들 때부터 멤버 모두 마음에 들어하는 요소가 있어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대신 어떻게 하면 더욱 버스터즈 만의 색깔을 나타낼지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가 많았다.

Q5.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

A. 24시간 넘게 촬영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그때 환희가 개인 컷에서 조명을 등지고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침이 나올 때까지 한참 웃었다. 또 스모그를 많이 마셔서 비틀비틀 걸었던 점, 그리고 야산의 폐허 리조트에서 촬영을 했는데 굉장히 무서웠던 게 생각난다. 화장실 갈 때도 2인 1조로 갔을 정도다.

Q6. ‘베리어스’와 ‘히어로’는 올해 하반기에 발매될 정규 앨범의 선공개 싱글이다. 정규앨범에 대해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를 살짝 공개할 수 있을지?

A. (대건) 사실 나 같은 경우에는 지난 앨범 ‘리브 인 호프(Live in Hope)’ 앨범 발매 후 성대에 크게 변화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꽤나 오랜 시간 동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끊임없는 연습과 소통을 통해 그 시기를 이겨 냈다. 그것에 대한 결과물을 저희의 앨범과 라이브를 통해 느끼게 될 것이다. 포인트는 앨범의 완성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준용) 오래 걸린 만큼 사운드와 곡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보다 많은, 넓은 스펙트럼의 장르를 담고자 했으며, 사운드 또한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8. 올해 7월 영국 투어를 시작하는 소감.

A.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월드투어의 시작, 첫 번째 영국 투어가 다가오고 있는데 솔직히 아직 실감을 할 수가 없다. 현재 버스터즈 멤버들 모두 D-day를 기다리며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고 공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Q9. 버스터즈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버스터즈’하면 ‘믿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지!’라는 생각을 여러분이 하실 수 있게끔 항상 좋은 음악과 좋은 라이브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영국 투어를 시작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국의 록 밴드 음악을 알리는 것은 물론 재밌게 공연하고 싶다.

Q10. 마지막으로 한 마디.

A. 이번 신곡 ‘베리어스’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과 월드투어에 대한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신선한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Keep Rocking 하겠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한편 버스터즈는 오는 7월 11일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Bursters 2019 World Tour : Seoul, Korea(버스터즈 2019 월드 투어 : 서울)’를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부터 20일까지 영국에서 총 5차례에 걸쳐 ‘World Tour : K-ROCK REVELATION Part 1 ? United Kingdom(월드 투어 파트1 영국)’을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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