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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판다컵 우승 U-18 대표팀, 무례한 세리머니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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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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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U-18 축구대표팀이 청두시가 주최한 2019 판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무례한 세리머니를 선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청두시 초청으로 판다컵에 참가한 우리나라 U-18 축구대표팀은 3전 전승, 9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표팀의 한 선수가 중국 기자단도 있는 우승 세리머니 자리에서 우승 트로피에 발을 올리는 돌출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승컵을 존중하지 않은 '비매너 세리머니' 사진은 30일 중국 언론에 그대로 보도되며 집중 포화를 당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중국 여론이 악화하자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며 김정수 감독과 선수단 역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감독은 "좋은 대회에 초대해주셨는데 불미스러운 행동을 해 사과한다"면서 "이번 일은 순전히 나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중국 국민들의 혐한 감정을 자극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청두축구협회 관계자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한국은 대회에 초청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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