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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어비스' 송상은, 첫등장부터 싱크로율 최고 "고퀄 사투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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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송상은이 첫 등장부터 캐릭터와 하나된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7,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는 진짜 미도(송상은 분)가 나타나며, 사칭을 하고 다니던 세연(박보영 분)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로 다시 살아난 세연은 자신의 선배 미도와 현재의 모습이 닮아있던 것을 이용, 신분을 도용해 살아가던 상황. 하지만 진짜 미도가 나타나며 시청자들의 극적 흥미지수를 한껏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미도가 성형 수술로 이전과는 다른 비주얼로 나타나자 사람들이 미도임을 믿지 않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귀국하자마자 과거 오랜 연인이었던 동철(이시언 분)을 찾아갔는데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사는가 하면, 전화를 했다가 봉변을 당하는 등 어이없는 일의 연속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도는 직장에서까지 쫓겨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같이 일하던 동료에게 끌려 나오게 되는 장면에서는 억울함이 화면 밖으로까지 느껴졌을 정도. 특히 세연과 말다툼을 할 때는 사투리까지 구사하며 극도의 답답함을 리얼하게 살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송상은은 첫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와 하나가 된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찰떡 같은 사투리 연기는 몰입을 끌어올린데 이어, 다채로운 표정으로 감정 표현을 제대로 살렸다는 호평을 불러 모았다.

더욱이 송상은은 전작 ‘눈이 부시게’에서 윤상은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엉뚱한 4차원 소녀를 완벽하게 소화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어비스’에서는 앞선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달리 당차고 거친 사투리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송상은이 ‘어비스’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송상은이 출연하는 tvN ‘어비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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