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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바람이 분다' 감우성x김하늘, 엇갈리는 애틋 로맨스...최고 시청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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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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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김하늘과 감우성의 대면 장면이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는 전국 기준 4.0%, 수도권 기준 4.6%를 기록했다. 바람을 피우겠다고 선언한 수진(김하늘 분)과 진실을 알게 된 도훈(감우성)의 대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을 5.5%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도훈과 헤어지려는 여자 수진의 속사정이 드러났다. 바람을 피우겠다고 충격 선언을 한 수진은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선배인 문경훈(김영재)과의 만남을 목격한 도훈의 오해를 방치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금방 들통나고 말았다. 도훈은 수진이 내민 이혼 서류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었다.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수진은 "내가 어떻게 하면 이혼해줄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뭘 하든 해봐"라는 도훈의 담담한 태도에 수진은 "할 거야. 내가 뭘 하든 기대해도 좋을 걸?"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도훈의 "어차피 때 되면 해줄 텐데"라는 말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변해버린 도훈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도훈은 이미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였다. 수진에게 짐이 될 수 없었던 도훈에게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거절은 또 다른 방법의 사랑이었다. 게다가 상속 문제로 얽힌 양어머니와의 계약은 이혼마저 쉽게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도훈과 수진의 사이는 더욱 멀어져 갔다. 하지만 도훈은 여전히 수진을 사랑하고 있었다.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며 오열하는 도훈의 닿지 못한 진심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도훈의 말할 수 없는 진실과 닿지 못할 진심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이혼을 결심한 수진의 변화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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