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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SPO★톡] 바비킴 "4년 전 물의는 내 책임, 오랜 자숙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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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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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바비킴이 4년 6개월 전 있었던 기내 난동 사건에 대해 "제가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다른 얘기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27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새 앨범 '스칼렛' 발매 인터뷰를 갖고 4년 6개월 전 있었던 기내 난동 사건을 겪은 심경에 대해 답했다.

바비킴은 "그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제가 공인이고 제가 행동해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오랜 기간의 자숙이 필요했다"며 "결론적으로 제가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다른 얘기는 하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커가면서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고 배우며 살아왔다. 그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놀랐다. 내용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성숙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저는 고개 숙여서 저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바비킴은 지난 2015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기내에서 난동을 피워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바비킴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당초 비행기 좌석이 항공사의 실수로 바비킴이 예약한 비즈니스석이 아닌 동명이인의 일반석으로 잘못 발권돼 이에 대해 항의하자 항공사 측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바비킴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비킴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이어진 바 있다.

사건 이후 바비킴은 4년 6개월동안 음악 활동을 멈추고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최근 MBC '복면가왕'을 통해 복귀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새 앨범 '스칼렛'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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