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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종영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꾼 맞다"고백→김민정 덜미→이유영과 해피앤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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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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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국민여러분' 최시원이이 이유영과 함께 해피앤딩을 맞이했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는 양정국(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을 나서기 전 양정국은 김미영(이유영 분)에게 "김남화가 한 말 사실"이라고 진실을 고백했다. 고백을 들은 김미영은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면 다야? 미안하면 끝이냐고. 그럼 내가 다 용서해주면 되는 거겠네?"라며 화냈다. 양정국은 "날 용서하지 마, 미영아. 미안해"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고 기자회견장으로 나섰다.


김남화(김민재 분)의 폭로에 기자회견을 열게 된 양정국은 "저는 사기꾼이 맞습니다"라며 "지금까지 저의 모든 범죄를 철저하게 숨기고 국회의원에 출마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진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국회의원으로서 살고 싶었다. 죄송하다"며 솔직한 고백을 이어간 뒤 기자회견장을 벗어났다.


이후 양정국은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박후자(김민정 분)의 셋째 언니인 박미희(윤주희 분)가 양정국의 심문을 맡았다. 예상과 달리 양정국은 담당 검사로 자리한 박미희에게 모든 죄를 인정하고 체포 동의안까지 제출했다.


김미영은 김경애(길해연 분)를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경애가 "이런 상황 잘 극복할 수 있어. 엄마 믿고 잘 해결해 보자"라며 막았지만, 김미영은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김경애는 "네가 책임질 일이 아니야, 미영아. 나 양서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어. 알면서 모른 척한 거야"라고 고백했다.


김경애는 김미영에게 "엄마가 책임질게"라고 못 박았다. 김경애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미영 팀장과 관련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모든 잘못은 진실을 은폐한 저에게 있다. 제가 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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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의 은퇴 선언에 경악한 김미영은 술을 마시고 있는 양정국을 찾아왔다. 김미영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네 얼굴 보니까 할 말이 없다"라며 "이제 우리 어떻게 할까"라고 물었다. 사과를 이어가던 양정국이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자 김미영은 "나 지금 너 죽이고 싶어"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이제 와 못할 말이 뭐가 있냐"는 김미영의 말에 양정국은 그동안 미영과 함께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양정국은 "너를 향한 내 감정은 거짓이 하나도 없었어. 그래서 더 말 못했던 거야"라고 사기꾼인 사실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미영은 "네가 백날 진심이라고 해도 나한텐 그렇게 안 들려"라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김미영은 "박후자(김민정 분)을 잡을 플랜이 뭐야"라고 물으며 공작을 제안했다. 이에 양정국은 "내가 잡혀야 본회의가 열린다"며 자신이 짠 계획을 전했다.


김미영과 형사들은 양정국이 캐냈던 박후자의 대포 통장을 전부 동결시켰다.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이던 박후자는 자금줄이 막히자 당황해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정국의 체포 동의안 표결을 두고 본회의가 열렸다. 양정국은 "저 사기꾼 맞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결국, 양정국의 체포 동의안은 가결됐다.


이 가운데 대포 통장이 막힌 박후자는 법인 카드를 긁어모아 상품권을 최대치로 사들였다. 그는 상품권을 돈으로 교환하는 작업을 거쳐 10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후자의 10억은 본회의장에 전달되기도 전에 김미영과 형사들에게 잡혔다. 김미영과 형사들은 현금 이동 현장을 덮쳐 뇌물을 압수했다.


양정국은 다시 한 번 본회의장 앞에 나와 이 사실을 밝혔다. 양정국은 "전 이자제한법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었다. 그는 "법안 하나 때문에 뇌물이나 처먹고, 뭘 눈치를 봐. 국민당 당신들 얘기하는 거 맞아. 박후자한테 불법 정치자금 받고 이자제한법 폐기하려고 했잖아. 경찰들이 너희 뇌물 주고받은 거 현장에서 잡았어. 너희 이제부터 나랑 똑같은 처지 되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결국,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는 부결됐다.


시간이 흐른 뒤 양정국은 출소했다. 교도소 앞, 양정국의 동료들은 양정국을 반겼다. 그 가운데 김미영도 있었다. 김미영과 양정국이 서로를 향해 미소 지었고, '국민 여러분'이 종영했다.


한편, '국민 여러분'의 후속으로는 오는 6월 3일 '퍼퓸'이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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