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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밤' 봉준호 감독, 대한민국 최초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새로운 출발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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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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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김효정 에디터] 봉준호 감독이 황금 종려상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칸 영화제에서 날아온 기쁜 소식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 수상 소식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의 그랑프리에 빛나는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것.

지난 27일 황금 종려상 수상 이후 입국한 봉준호 감독은 뜨거운 취재 열기에 "살다 보니 이런 것도 해보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에게도 처음 있는 수상이고 한국 영화 100년 역사에도 처음이기 때문에 겹경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페르소나 배우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이 노력해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정점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자긍심이 들고 자부심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칸에서 공개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첫 상영회에서 무려 8분에 달하는 기립 박수를 받는 등 평점 1위와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황금 종려상의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본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라며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크게 호명했고, 이에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와 영화 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수상 소감에서 봉준호 감독은 벅찬 감동에 말을 못 잇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영화 7편 중 4편을 함께 했던 배우 송강호에게 소감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의 소감 발표의 순간을 자신의 핸드폰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은 대한민국 최초 황금 종려상 수상에 "실감이 안 나서 자꾸 만져보게 된다"라며 트로피를 만지작 거리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게 새로운 출발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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