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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냉부해' 이연복·레이먼 킴 勝...고지용♥허양임 아들 고승재 깜짝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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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와 레이먼 킴 셰프가 승리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가정의 달 특집 제5탄'이자 '의사 부부 특집'으로 고지용-허양임 부부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구 아이돌 현 회사원' 고지용, '의학계 김태희' 허양임 부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MC들이 허양임에게 "의사 아내의 관점에서 남편에 대해 걱정되는 게 있는가"라고 물었다. 허양임은 조심스레 "남편의 탈모가 조금씩 진행되는 것 같아서 탈모 치료제를 먹자고 했다"며 고지용의 `탈밍아웃`을 깜짝 공개했다.


탈모에 관심이 많은 셰프들은 '탈모약 복용 시기'나 '탈모를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 등 다양한 질문 공세를 펼쳤다. 허양임은 "탈모약은 일찍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다. 이미 진행됐을 때는 치료가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고지용이 라면을 좋아한다고 하자 MC들은 여에스더 의사에게 라면이 건강에 주는 영향에 관해 물었다. 여에스더는 "제가 주 4회 라면 반 그릇을 먹어서 뭐라 말을 못 하겠다. 라면 먹는 게 굶는 것보다는 낫다. 라면을 먹고 싶어 할 때는 국물을 적당히 먹으면 된다. 일주일에 2~3회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고지용은 "라면을 끓일 때 허양임이 꼭 온다. 먹을 거냐고 하면 안 먹는다고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허양임은 "원래 제일 맛있는 라면이 뺏어 먹는 라면"이라고 해명했다.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첫 번째 희망요리는 '로맨스는 별책불혹(feat. 연어. 미역)'이었다. 허양임은 "고지용이 고기를 좋아한다. 이제 우리가 40세다. 건강을 신경 써야 할 때다. 불혹이 된 승재 아빠의 건강을 신경 쓴 음식을 먹으면 좋겠다. 미역 요리법도 배우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연복 셰프와 오세득 셰프의 대결이 이뤄졌다. 김성주는 이연복 셰프를 "건강과 보양식의 최고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안정환은 "걸어 다니는 동의보감"이라고 소개했다.

오세득은 '미역도 다시 한 번'으로 미역과 연어를 넣은 간장 비빔국수를 준비했다. 그는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파, 양파를 과감하게 제거했다. 연어는 쌈장으로 양념해서 구운 연어와 훈제 연어 요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연복 셰프는 `불혹에 딱 좋은 면인데`로 미역과 해산물을 이용한 파스타와 연어 타다기를 준비했다.

오세득은 고추기름 뿌리는 것과 삶은 달걀을 잊었다. 오세득이 "고추기름만 뿌릴게"라고 말하자 이연복은 "연어 썰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MC들은 15분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이를 말렸다.


이연복은 "건강식이라 약간 싱겁게 했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해산물이 들어가서 간이 좋다"며 "미역 들어간 파스타는 처음 먹어본다. 아주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전복과 채소의 궁합이 좋다"며 미역 파스타 먹방을 멈추지 못했다. 허양임은 "풍미가 역시 다르다"며 구체적인 요리법을 묻기도 했다.


`미역도 다시 한 번` 시식 차례가 됐다. 고지용과 허양임은 연어 샐러드를 먼저 맛봤다. 허양임은 "크림치즈와 고추냉이 소스가 연어와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다. 고지용은 "중식당 가도 고추기름을 많이 넣는다"고 말해 오세득에게 아쉬움을 줬다. 허양임은 "연어에서 치킨의 풍미가 난다"고 평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이연복이 승리했다. 허양임은 "고지용은 다른 선택을 했지만, 남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이연복은 3연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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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주제는 '아기 승재 뚜루루 뚜루 초록 채소 뚜루루 뚜루'였다. 허양임은 "초록색 채소가 아이한테는 쓰다.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고지용은 "승재가 요즘 공룡과 동물에 관심이 많다. 모양이 그러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고지용 허양임 부부의 아들 고승재가 깜짝 출연했다.


두번 째로 레이먼 킴 셰프와 김풍 작가가 대결을 이어갔다. 레이먼 킴은 '레이먼사우르스'를 요리하겠다고 했다. 고승재가 공룡을 좋아하는 것을 고려한 것. 레이먼은 공룡 모양 고기와 팬케이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승재는 "공룡 치킨 먹어봤다"고 밝혀 레이먼킴을 당황하게 했다. 레이먼 킴은 고승재에게 공룡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한 뒤 그 모양을 따서 공룡 팬케이크와 고기를 만들었다. 그는 고승재에게 직접 팬케이크에 케첩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게 했다. 요리가 끝난 후엔 하이파이브도 나눴다.


김풍 작가는 '코알라 구할 준비 됐나요'를 만들었다. 김풍은 "곰돌이 좋아해?"라고 물었다. 고승재는 "코알라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김풍은 급히 곰돌이에서 코알라로 음식을 바꿨다. 그는 채소로 만든 늪에 빠진 완자로 만든 코알라를 표현했다. "승재가 늪에 빠진 코알라를 구해줘야 해"라는 김풍의 스토리 탤링에 고승재는 숟가락으로 울트라맨을 만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승재는 김풍 옆에까지 걸어 나와서 코알라를 구경했다. 하지만 코알라 모양 고기를 익히자 처음과 다른 징그러운 모습에 모두가 놀라 폭소했다.


'레이먼사우르스'를 먹은 고승재는 엄지를 들어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지용은 승재를 따라 '쌍 따봉'을 날렸다. 고지용은 "떡갈비 맛"이라고 평했다.


고승재는 '코알라 구할 준비 됐나요'를 앞에 두고 "나 초록 라면 싫어해요"라며 시식을 거부했다. 고승재는 "라면을 물에 씻어달라"고 요청했다. 허임과 고지용이 "어른들만 먹어야겠다. 아직 아기라서 못 먹나 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승재는 시식을 거부하고 자리를 피했다. 대신 '큰아들' 고지용이 시식했고 "맛있다. 건강한 맛"이라고 칭찬했다.


두 번째 대결은 레이먼 킹의 승리로 돌아갔다. 고승재는 "코알라의 눈이 무섭다"고 지적했다.


한편 '냉부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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