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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바람이 분다' 김하늘, 감우성 이기심에 폭발…"나 바람 피울거야" 폭탄선언 [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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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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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바람이 분다'의 김하늘과 감우성이 그치지 않는 부부싸움으로 서로간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27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에서는 부부지간인 권도훈(감우성)과 이수진(김하늘) 부부의 권태로움 가득한 불편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려다 달라고 청했다.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배를 부여잡은 채 남편에게 전화를 했지만 남편은 "화장실을 찾아서 가라"라며 짜증 가득한 말투로 거절했다.

이수진은 자신을 공주대접하며 작은 상처에도 치료약을 구하러 뛰어다니던 남편 권도훈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씁쓸해 했다.

이후 이수진은 자신이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됐다. 권도훈은 아내의 휴대전화에 산부인과에서 온 연락이 많은 것을 보고 "너 혹시 임신했느냐?"라며 이수진을 몰아세웠다.

이수진은 "마치 아이가 생겼다면 지우라고 할 기세로 묻는다"라며 남편의 말투에 서운함을 표했다. 권도훈은 아내의 뒤를 몰래 밟아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는 이수진과 함께했고 임신 초기 유산이라는 소리를 듣고서도 돌아오는 길에 아내와 사소한 언쟁으로 하염없이 다퉜다.

이날 권도훈은 만취한 채로 귀가했고, 이수진은 술주정을 하는 남편이 지겨워 방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았다. 이수진은 화장실 간 권도훈이 밖으로 나간 줄로만 알고 찾으러 나갔다가 권도훈이 문을 잠가버리며 들어가지 못했다. 남편은 그대로 골아떨어졌고 이수진은 추위에 떨다 하혈을 했고 응급실에 실려가야했다.

깨어난 이수진은 회복 후 바로 친정으로 내려갔다. 마침 결혼기념일이었고 권도훈이 호텔식당을 예약했다며 문자를 보내자 마음을 다잡고 그 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권도훈은 호텔에서 은사님과 대학 동기들간의 모임을 하고 있었고 동창에게 보내야 하는 문자를 아내에게 잘못 보낸 것이었다.

이수진은 당황했지만 애써 모임에 함께했고 권도훈은 그 모임에서도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수진은 그런 권도훈을 챙겨 귀가한 다음 날 "우리 아이를 갖자"라고 권유했지만 권도훈은 "여유가 없어져서 안된다"라며 반대했다.

권도훈은 재차 생각해보라는 아내의 말에 아예 정관수술을 하고 와버렸다. 사실을 알게 된 이수진은 맥주를 뿌리며 분노했다. 다음 날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지만 권도훈은 무시했고 이수진은 "나 오늘 안 들어올거야. 오늘부터 바람 피우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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