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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룸살롱과 같아, 14세가 제일 어려"…'스포트라이트' 강남 클럽 성매매 실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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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미성년자를 성매매에 이용한 강남 클럽에 관한 보도가 나와 논란을 야기시켰다.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포트라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강남의 클럽을 통해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 파헤쳤다.


한때 강남 클럽에서 일했던 미성년자 B양의 증언도 전했다. 미성년자 당시 성매매를 경험한 여성은 "클럽에서 하는 것도 룸살롱이랑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럽 안에서는 30만원 정도고, 밖으로 나가는 걸 원정 뛴다고 하는데 그건 50만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오피스텔에서 VVIP를 접대한 것과 관련해 "아침에 MD가 숙소로 와서 현금으로 주고 가고 그랬다"면서 가출 청소년을 클럽이 VVIP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B양은 "최고 물게(물 좋은 게스트)가 제일 어렸던 애가 14세인가? 찍었던 것 같다"며 "담배보다 구하기 쉬운 게 마약이라고 하는 정도니까. 강남이 진짜 최악이다. 몸도 다 망가지고 맛도 다 가버리고. 룸으로 빠진 애들도 있고 아직 클럽에 있는 애들도 있다. 그때 빚 아직도 갚고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수천만원을 소비하는 VVIP들은 미성년자들을 원했다고 전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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