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 선배인 박지성(38)이 후배 손흥민(27·토트넘)의 성공을 기원했다.
26일(현지시간) 축구 매체 ‘원풋볼’ 영어판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와 팬에게 모두 희망을 주고 있다.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6월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뛴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한 두 번째 아시아선수가 된다. 박지성은 지난 2009,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팅 멤버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뛰었다. 그는 “손흥민이 현재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시즌마다 발전하고 있어 다음 시즌을 더 기대토록 한다”라고 칭찬했다.
현역시절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를 밟았던 박지성(왼쪽)이 국가대표팀 후배 손흥민(오른쪽)을 ‘아시아축구의 희망’으로 칭했다. 손흥민은 오는 6월2일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 출전을 노린다. 사진=MK스포츠 DB |
박지성은 2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이 결승서 골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아시아축구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47경기 20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통해 2016-17시즌 21골을 넘어 단일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할 여지도 남아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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