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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초점]류현진, 31일 메츠 상대로 8승 도전···'안방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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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피츠버그=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5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고 타석에서도 시즌 첫 2루타로 결승타점을 올리는 등 투타에서 활약했다. 201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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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장을 냈다.

27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28일부터 펼쳐지는 뉴욕 메츠와의 홈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31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츠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전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시즌 7승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나흘을 쉬고 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65⅓이닝을 던지며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 6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4개만 내줬다. 조심스럽게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은 5월 들어 매서운 페이스를 자랑했다.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8이닝을 던지면서 패배없이 4승,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했다. 5월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68, 피안타율은 0.183에 불과하다.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2회부터 전날 피츠버그전 1회까지 31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전부터 전날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헀다.

26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고도 2점만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워낙 압도적인 모습이어서 5월 '이 달의 투수'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메츠전 등판은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다.

20일 신시내티 레즈전, 26일 피츠버그전에서 연이어 원정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3경기 만에 안방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한층 위력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홈에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고, 평균자책점 1.22의 성적을 거뒀다.

메츠를 상대로도 강했다. 통산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위력을 떨쳤다.

류현진이 5월 마지막 등판에서 메츠를 상대로 재차 인상깊은 투구를 한다면 이달의투수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이달의투수상을 받은 것은 1998년 7월 박찬호가 유일하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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