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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월터스 끝내기 희생타’ COL, BAL 8-7 제압…오승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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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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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2회초 1사 1, 3루에서 오스틴 윈스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5회말에 반격을 시작했다. 1사 1, 3루에서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즈가 스퀴즈 번트를 대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놀란 아레나도의 투런 홈런과 마르케즈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며 점수차를 5-1까지 벌렸다.

볼티모어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초 윈스-스티브 윌커슨-조나단 비야-트레이 만시니가 4타자 연속 안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레나토 누네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4-5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7회말 다니엘 머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달아났지만 볼티모어는 8회초 키언 브록스턴의 1타점 2루타와 만시니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며 경기를 7-6으로 뒤집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콜로라도에게 미소지었다. 9회말 1사에서 아레나도가 안타로 출루했고 머피와 마크 레이놀즈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안 데스몬드는 마이클 기븐스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토니 월터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마르케즈는 투수로는 6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 타자로는 1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15⅓이닝)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10.57이다.

볼티모어는 7회와 8회 대거 6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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