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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뛰고 말곤 내가 결정해" 에메리, UEL 뛰지 않으려던 아스널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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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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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나는 선수들이 '오늘은 뛰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거나 준결승, 결승에 와서야 '뛰기 위해 있다'고 말하길 원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2018-19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참가의 길은 열려 있다. 아직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 오는 30일(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런던 지역 라이벌 첼시를 꺾는다면 우승의 기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얻을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행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동기부여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 내가 선수들에게 전달한 첫 번째 생각은 우리가 모든 대회에 덤벼들 것이란 사실이다. 우리가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 중요성을 느낄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한 수 아래 팀들이 많이 참가하는 유로파리그를 꺼렸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가 첫 경기를 시작했을 때, 몇몇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선호했다. 그때 나는 선수들에게 모든 대회에 똑같이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면서 선수단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 쉴지 그렇지 않을지는 내가 결정할 것이었다. 나는 선수들이 '오늘은 뛰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거나 준결승, 결승에 와서야 '뛰기 위해 있다'고 말하길 원하지 않았다. 경기를 치른 준비가 되길 원했다. 시즌 전체를 치를 준비가 돼야 할 것이다. 물론 부상은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메리 감독의 선수단 단속이 적중한 것일까.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올랐다. 길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 체제가 막을 내리고 그 첫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에메리 감독은 시즌 내내 초점은 유로파리그에 있었고, 중요한 것을 해낼 야심이 있었다. 유로파리그를 우승하기 원하는 대회로 느끼길 바랐다. 팀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했고 이제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아스널 선수단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집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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