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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엑:스코어] '오재일 결승타' 두산, 한화 제압하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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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 홈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34승20패를 만들었다.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한화는 23승28패가 됐다.

두산 선발 이용찬이 5이닝 3실점, 한화 선발 김민우가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윤명준이 승리를 챙겼고,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김승회가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세혁이 3안타 맹타로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며, 박건우가 2점 홈런, 오재일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먼저 한화가 3점을 먼저 내고 앞서나갔다. 1회 선두타자 정은원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폭투로 2루까지 진루, 오선진과 호잉의 땅볼에 3루를 거쳐 홈까지 들어왔다. 2회에는 김태균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 후 양성우의 땅볼에 2사 2·3루가 됐고, 정은원의 적시타에 모두 들어와 3-0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추격을 시작했다. 4회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1루 상황, 박건우가 볼카운트 1-1에서 김민우의 3구 140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건우의 시즌 5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이 2-3,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5회말 균형을 맞췄다. 5회말 선두 오재일이 우전안타로 나가있는 1사 1루 상황, 정병곤의 땅볼에 오재일이 아웃됐다. 그런데 타자 주자까지 잡으려던 2루수 정은원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정병곤이 출루해 2루를 밟았다. 이후 정수빈의 볼넷 뒤 류지혁의 적시타가 나왔고, 정병곤이 홈을 밟고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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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8회초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최재훈이 양성우의 땅볼과 상대 실책에 진루, 정은원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4-3으로 달아났으나 두산이 끝내 점수를 뒤집었다. 8회말 한화 마운드에는 이태양이 올라왔고, 1사 후 박건우와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오재일의 깨끗한 적시타에 주자가 모두 홈인, 5-4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 두산은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김재호와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루 찬스를 잡았고, 류지혁과 페르난데스까지 김경태를 상대로 볼넷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는 7-4. 한화는 9회초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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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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