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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1년7개월 만에 AFC 복귀전 "내게 정말 중요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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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사진=A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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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38)이 1년 7개월 만에 격투기 케이지에 오른다.

최홍만은 6월 1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 12 : Hero of the belt’ 에서 헝가리 K-1 챔피언 출신 다비드 미하일로프(24·헝가리)와 입식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최홍만은 2017년 11월 AFC 05로 입식격투기 무대에 다시 올라 전 신일본 킥복싱 챔피언 우치다 노보루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AFC 09 대회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1년 7개월 만에 오르는 무대다.

최홍만은 “오랫동안 준비한 경기인 만큼 내게 매우 중요하다. 준비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멋진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홍만은 이번 경기를 위해 비슷한 신장의 스파링 파트너와 연습하며 상대를 분석했다. 상대가 젊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것을 통해 얻는 것들로 제압하겠다는 생각이다.

최홍만은 “정말 많은 준비했다. 그만큼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경기 결과로 보여주겠다. 미하일로프, 1라운드부터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최홍만은 “20년 동안 ‘테크노 골리앗’으로 활동했다. 최근 AFC에서 내게 ‘키다리 아저씨’라는 새로운 별명을 지어주었다”며 “별명 때문인지 좋은 일도 많이 하게 됐고 격투기 발전에도 힘써야겠다는 의지가 솟는다. 열심히 노력할 테니 쓴소리 보다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대인 미하일로프는 195cm 110kg의 우월한 체격을 앞세워 K-1 헝가리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다. 현재 15승 5패로 현 WKN 헝가리 챔피언 벨트를 갖고 있다. 15승 가운데 KO승이 9번이나 될 정도로 파괴력이 뛰어나다.

미하일로프는 “어렸을 때 최홍만의 경기를 보았다. K-1의 전설을 만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나는 그를 존경하지만 결국 케이지에는 한 사람만 남아 있을 것이다. 그 한 사람은 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미하일로프는 자신보다 21cm나 큰 최홍만과의 대결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지만 체육관 관장님과 특별한 게임 플랜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뒤 “경기를 보는 분들은 절대 눈을 깜빡이지 말라. 그 순간 경기가 끝날지도 모른다”고 큰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