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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스포츠타임 톡] 9K 구창모 "양의지 선배 덕분에 슬라이더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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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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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좋은 포수가 좋은 투수를 만든다는 말, NC 구창모가 증명했다.

구창모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4피안타 9탈삼진 무4사구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구창모의 호투를 발판삼아 4-2 역전승하며 키움과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경기 후 구창모는 "베탄코트와 첫 호흡을 맞춘 경기였는데 베탄코트를 밑고 던진 것이 좋았다. 베탄코트의 좋은 리드가 고맙고, 불펜에서 형들이 잘 던져준 덕분에 승리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탈삼진 9개 가운데 4개는 슬라이더, 5개는 직구가 결정구였다. 구창모는 "슬라이더에 대한 자신감이 작년까지는 부족했다. 올해 양의지 선배 덕분에 슬라이더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시간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구창모는 "그동안 TV로 투수들의 경기 운영을 유심히 봤다. (김)영규를 보면서 변화구 제구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삼진 9개를 잡으면서 4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그는 "볼넷을 주지 않은 이유도 변화구 제구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포수를 믿고 던지겠다. 좋은 분위기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든든한 포수들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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