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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끝내기 폭투' LG, SK에 극적 승리…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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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LG의 9회말 2사 만루 상황 김현수 타석 때 SK 백승건의 폭투로 3루주자 김용의가 홈으로 들어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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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LG 트윈스가 지긋지긋한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26승 23패가 됐고 3연승 도전에 실패한 SK는 32승 1무 17패를 기록했다.

LG의 마지막 투수로 나온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3승(2패6세)을 거뒀다.

이날 SK 선발 브록 다익손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12개. 선발 전원 탈삼진,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지만 승리를 얻진 못했다. SK 세 번째 투수 강지광이 2⅓이닝 1실점으로 3패(2승)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2회말 김민성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이천웅이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 김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3회초 곧바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초 1사 후 고종욱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3루타를 터뜨렸고 무사 3루 기회에서 최정이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승부는 9회말 갈렸다. 1-1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이천웅의 타석 때 대주자 김용의가 폭투를 틈 타 2루까지 진루했고 이천웅이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은 LG는 백승건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김용의가 득점, 승리를 확정했다.

끝내기 폭투가 나온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며 리그 통산 33번째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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