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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구창모 2승' NC,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KIA는 롯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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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구창모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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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29승 30패. 반면 키움은 연승에 실패하며 29승 23패가 됐다.

NC의 선발투수 구창모는 7이닝 동안 4피홈런(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7이닝을 책임지며, 한 경기 최다이닝 타이기록을 냈다. 9탈삼진은 기존 자신의 기록 8개를 넘는 신기록이다.

키움의 선발투수 에릭 조키쉬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2점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일찌감치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초 노진혁이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하며 출루, 이후 강진성의 좌중간 안타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키움은 홈런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2점을 선물했다.

일격을 당한 NC는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5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김진형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박민우의 홈인을 도왔다. 6회초에는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한 강진성이 김성욱의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지는 무사 1루 상황에서는 김찬형이 큼지막한 3루타를 때리며 김성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4회 이후 단 하나의 안타만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NC의 4-2 승리로 끝났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같은 시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제압했다.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4연승을 달렸다. 18승1무31패. 반면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졌고, 17승33패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의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을 따냈다.

롯데의 선발투수 김건국은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투수들에 단 1점 뽑아내는 데 그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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