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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위태위태 7이닝' 한화 채드벨, 삼성전 9피안타 5볼넷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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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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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발투수 채드벨이 많은 실점 위기 속에서 오랜 이닝을 버텼다.

채드벨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쳤다. 팀 타선 도움 부족으로 채드벨은 1-1 동점인 상황에서 교체됐다.

채드벨은 꾸준히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경기 초반을 이끌었다. 0-0 동점인 1회말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채드벨은 구자욱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김상수를 2루에서 잡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채드벨은 2사 1루에 구자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포수 송구 실책으로 2사 3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채드벨은 러프에게 볼넷을 줬으나,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 이학주에게 좌전 안타,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 2루에 채드벨은 최영진을 3루수 직선타로 막았고, 박계범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냈다.

3회에도 주자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채드벨은 1사에 김상수에게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맞았다. 채드벨은 구자욱을 2루수 뜬공으로 묶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러프에게 볼넷을 주며 대결일 피한 채드벨은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봉쇄해 다시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누적된 손상이 있는 것처럼 채드벨은 4회 연거푸 안타를 내줬다. 이학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채드벨은 김헌곤 최영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계범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은 채드벨은 박해민을 2루수 뜬공, 김상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채드벨은 5회말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1사에 김헌곤 최영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박계범, 박해민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말까지 마운드에 오른 채드벨은 2볼넷 1피안타를 기록하고도 무실점으로 막아 7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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