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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이다"는 음바페 발언 구실삼아…네이마르, PSG 탈출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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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마치 '누가 먼저 팀을 나갈까'라는 주제의 눈치 싸움처럼 보인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가 킬리앙 음바페의 발언을 계기로 '파리 탈출'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엘 에스파뇰'에 따르면 PSG가 네이마르에 대한 신뢰를 거듭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소감을 전하면서 "지금은 내게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내 경력에서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전환점에 왔다. 파리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는 더 많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파리가 될 수도 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다른 곳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다양한 해석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음바페가 PS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네이마르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

이 발언은 네이마르에게도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의 지인들은 "음바페가 느낀 감정이 그대로 네이마르에게도 전달, 이적 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해석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돌았다. 레알이 동시에 영입할 수도 있지만, 한 명만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네이마르가 2018-19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기로 구두로 합의했다는 이야기까지 돈 상황에서 음바페가 PSG를 불신하는 것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이적에 불을 붙였다는 해석도 돌았다.

네이마르는 팀에서 일인자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FC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PSG에서는 부상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음바페나 에딘손 카바니와 비교해 주목을 덜 받아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PSG가 음바페를 구단의 미래 자원으로 꼽으며 대우를 한 것도 네이마르의 감정을 상하게 한 부분도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음바페에게 짐과 압박감을 주지 말라"며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대체자가 아니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네이마르가 민심에서 벌어진 것을 PSG가 잡아주지 않은 것도 한몫을 했다. 네이마르는 스타드 렌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렌 팬들의 자극에 주먹을 날리는 등 거친 행동을 했고 비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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