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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스필리쿠에타의 간절한 부탁 "아자르, 첼시에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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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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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그는 첼시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첼시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 가능성이 있는 에덴 아자르에 대해 잔류를 부탁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아자르의 이적설에 대해 스페인 출신 아스필리쿠에타가 잔류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가 정말 중요한 선수라는 것만 안다. 늘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자르의 이적 소문을 듣고 있다. 그는 정말 첼시에서 뛰어난 선수다. 모든 팀이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아자르가 첼시에 주는 도움에 만족한다. 조금 더 첼시에 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자르의 이적은 아직 불명확하다. 첼시가 유소년 영입 금지 규정을 어겨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아 아자르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FI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이 첼시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FFP 규정은 다음 시즌 클럽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안 된다고 명시 돼 있다. 고액 연봉자가 많은 첼시 입장에서는 아자르의 이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자르도 오는 30일 아스널과 유로파리그(EL) 결승전이 끝나면 레알로 떠나겠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12-13 시즌 전 첼시에 입단했다. 아자르와 첼시 입단 동기라는 점에서 더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는 "아자르가 7년 동안 잉글랜드에서 뛰면서 능력 이상의 기량을 선보였다. 상대를 제치고 수비를 무너트렸다"며 첼시에 절대 필요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EL 우승을 함께 맛보며 잔류하자는 것이 아스필리쿠에타의 마음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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