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US여자오픈 출전권 따낸 송가은 점프투어 5차대회서 첫 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송가은이 23일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9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대회에서 우승을 따낸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송가은(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은은 23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2·6103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그는 “경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각 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아직은 우승이 실감 나지 않지만 기분 좋다”며 웃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은 송가은은 9번홀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더니 12번(파5)과 13번(파4) 홀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송가은은 “원래 훈련 스트로크 후에 바로 퍼트를 했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퍼트 직전에 이미지를 그려보는 루틴을 추가했다. 큰 효과가 있었다”며 ‘줄버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본선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016년 국가 상비군에 선발된 뒤 지난해 US여자오픈 한국 지역 예선대회에서 아마추어 1위, 전체 3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이번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해서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 하겠다. 언젠가는 LPGA투어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밖에 유경민(18)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2위, 이제영(18)이 4언더파 140타(71-69)로 단독 3위에 올랐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