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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노지훈, 아내-아들 응원 속 트로트 가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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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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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노지훈이 아내와 아들의 응원을 받으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노지훈의 트로트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 발매 쇼케이스에 아내인 레이싱모델 출신 이은혜와 아들도 참석했다. 이은혜와 아들은 객석에서 노지훈의 트로트 가수 데뷔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다. 이은혜는 아들을 안은 채 “아빠 봐”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노지훈은 “결혼을 하면서 인생, 무대에 책임감이 생겼다”고 하는가 하면 “사랑이 우선이었고 결혼을 선택할 때도 고민이 없었다”는 말로 듬직한 남편,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꺾기 등 트로트 창법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와이프에게 레슨 받았다”며 “와이프가 흥이 넘친다”고 자랑도 했다.

노지훈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에 출연해 톱8까지 오르며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미니 앨범 ‘The Next Big Thing’을 시작으로 ‘안 해도 돼’, ‘니가 나였더라면’, ‘너를 노래해’, ‘벌 받나 봐’ 등 다수의 곡들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이번 ‘손가락하트’는 라틴 트로트 장르로 노지훈이 첫 도전하는 트로트 곡이다. 신나는 라틴 리듬에 록적인 요소를 결합한 곡으로 감각적인 기타 연주와 라틴어를 차용한 코러스라인에 시원시원한 노지훈의 보컬이 더해져 청량감을 살렸다. 쉽게 기억할 만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앨범과 동시에 공개되는 ‘손가락하트’의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맡아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배우 채림, 개그맨 정준하, 크레용팝 출신 가수 엘린, 개그우먼 박은영, 조수연과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나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손가락하트’와 함께 수록된 ‘가지마오’는 노지훈이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19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스타일의 곡으로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소재들을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손가락하트’는 23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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