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인천 유상철 감독 첫 승?…포항은 서울 상대로 '5연승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수원 각각 통산 500승, 400승 고지 점령에 총력

올 시즌 두 번째 '빡신데이' 관전 포인트

뉴스1

유상철 인천 감독.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지난 주말 K리그1 12라운드를 시작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거쳐 13, 14라운드까지 11일간 32경기가 펼쳐지는 올 시즌 두 번째 '빡신데이(Boxin Day)'가 이번 주말 펼쳐진다. K리그 빡신데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싱데이(Boxing Day)를 본뜬 용어다.

유상철 신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첫 승, 구단 통산 500승과 400승 달성을 각각 눈앞에 둔 FC서울과 수원삼성, 김기동 감독 체제 후 5연승을 노리는 포항스틸러스, ACL 여정을 마무리한 대구FC와 경남FC의 리그 복귀전 등이 13라운드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인천과 상주 상무다. 인천은 상주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4일 오후 8시부터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의 첫 경기였던 12라운드 대구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90분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문창진의 원더골로 9경기 만에 무득점 경기를 탈피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인천이 11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포항은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준 서울과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 부임 뒤 4연승을 기록하며 '기동타격대'라는 별명까지 붙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 역시 최근 2연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통산 500승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현재까지 K리그에서 통산 500승을 달성한 구단은 울산과 포항 두 팀뿐이다.

새로운 축구 성지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26일 대구와 수원이 만난다. 수원은 현재 구단 통산 399승으로 이번 라운드에서 400승 고지를 점령하고자 데얀을 앞세워 대구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비록 ACL 16강에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지만 좋은 모습을 선보인만큼 이날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