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추가 건설 걸림돌, 주변 국가와 단교 영향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존의 본선 32개국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FIFA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철저하고 포괄적으로 따져본 결과 현 상황에서는 48개국 체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6년 대회에 적용할 48개국 체제를 2022년부터 시행할 수 있다고 지난해부터 주장해왔고 6월 총회를 통해 2022·2026년 본선 참가국 확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준비과정에서 한계에 부닥쳤다. FIFA는 “현재 대회 준비 상황과 주변 나라에 미칠 영향 등을 생각해야 하는데 6월 안에 이를 모두 검토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참가국 확대를 위한 경기장 추가 건설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일부 경기를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 국가에서 치르는 방법도 있지만 카타르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일부 국가들과 단교 상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