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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 실책 하나로 대참사’ 사마자, 6이닝 비자책 6실점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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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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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프 사마자가 송구 실책 하나로 와르르 무너졌다.

사마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볼넷 6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팀은 2-9로 패해 시즌 3패를 떠안았다.

문제의 송구 실책은 2회초에 일어났다. 선두타자 오스틴 라일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사마자는 브라이언 맥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아지 알비스에게 시속 91.4마일(147.1km) 포심을 던져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여유있게 땅볼을 잡아낸 사마자는 손 쉽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듯했다. 하지만 사마자가 2루로 송구한 공이 옆으로 빠지면서 모든 주자가 살아남았다.

사마자는 맷 조이스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서 투수 맥스 프리드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주자만 잡아내며 3루주자 라일리가 홈을 밟았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둔 사마자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풀카운트 상황에서 83마일(133.6km) 낮은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포수 버스터 포지가 공을 빠뜨리면서 아쿠나 주니어는 1루까지 살아나갔다. 그사이 3루주자 알비스가 또 홈을 밟았다.

이닝을 끝낼 찬스를 두 번이나 놓친 사마자는 댄스비 스완슨(3점)과 프레디 프리먼(1점)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사마자는 마지막 타자 닉 마카키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길고 힘겨웠던 이닝을 마쳤다.

이날 2회에만 6점을 내준 사마자는 송구실책이 아니었다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기 때문에 6실점이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사마자 본인의 실책이긴 했지만 이는 야수로서의 실책이었지 투수로서의 책임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2회 허용한 대량실점으로 사마자는 6이닝을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본인의 실책으로 시작된 실점이었기 때문에 야수들의 탓을 할 수도 없었다. /fpdlsl72556@osen.co.kr